탄산 음료의 건강 영향
탄산 음료는 열량만 공급하고 영양학 적인 이점은 거의 없다고 보고되고 있다. 몇몇 연구들은 높은 설탕과 산 함량의 탄산음료가 과 체중, 비만, 제 2형 당뇨병의 증가하는 위험을 포함하여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해로운 일반적이고 구강 건강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(박정은, 장종화, 2017; 박지혜, 2018; Caprio, 2012). 비만은 최근 세계적인 건강 문제로 대두 되고 있다. 과 체중과 비만은 제 2형 당뇨병 및 심장병 발병 위험을 증가 시키고 조기 사망 위험을 두 배로 증가 시킨다. 제 2형 당뇨병은 비만의 만연에 대한 세계적인 추세와 병행하여 세계적인 공중 보건 관심사로 부상했다. 세계 보건 기구(WHO)와 영양과학자문위원회(SACN)는 설탕으로부터의 취하는 열량은 최대 전체 열량의 5% 이하로 권장하고 있다(Basu et al., 2013; Chattopadhyay, Raychaudhuri & Chakraborty, 2014). 설탕이 함유된 탄산음료의 소비 증가는 비만 전염병의 주요 원인으로 제시되어 왔다. 미국에서는 1970년과 1997년 사이에 1인 당 연간 일반 탄산 음료 소비량이 86% 증가했으며 이 기간 동안 비만 유병률은 112% 증가했다. 탄산음료의 소비 증가와 함께 제2형 당뇨병의 보고된 발병률이 빠르고 크게 증가하고 있다(Apovian, 2004; Malik et al., 2010).Vartanian, Schwartz & Brownell(2011)의 연구 보고에 따르면 탄산음료의 높은 소비는 우유, 칼슘, 과일 및 식이 섬유의 낮은 소비와 관련이 있었고, 이는 전반적으로 더 좋지 않은 식단에 기여한다고 한다. 또한 Whiting et al.(2001)은 청소년 기 탄산음료의 높은 섭취는 12세 와 15세 소녀들의 골 밀도 감소와 유의한 관련이 있었다. 칼슘은 주로 유제품에서 발견되며 뼈의 구조적 결성과 골 밀도를 유지하는데 필수적인 영양소이다. 탄산음료의 인산 성분이 많아 체내 칼슘을 배출 시키고 뼈를 약하게 만든다. 따라서 탄산음료를 많이 섭취하게 되면 치아도 부식 되기 쉽고 골다공증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. 탄산음료는 당분만 있고 비타민이나 무기질 등 영양소가 없어서 흡수한 당을 에너지 화 하는 데 필요한 영양소가 없기 때문에 체내의 비타민이나 무기질의 감소를 야기 할 수 있다. 탄산음료의 또 하나의 건강 상의 문제로 거론되는 것은 충치이다.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콜라 1캔(250mL)에는 각설탕 7개에 달하는 평균 27g의 당이 들어 있다고 한다. 이는 WHO가 하루 당 섭취량으로 제한한 50g의 절반을 넘는 수치다. 충치는 침의 흐름과 구성, 불소에 대한 노출, 식이 당류의 섭취, 구강 위생 등의 여러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는 다 인자 질환이다(배윤정, 연지영, 2015; Cheng, Yang, Scho, Hu & Zhou, 2009). 당분 함량이 높은 일반 탄산 음료를 장기간 자주 마시면 충치를 유발할 수 있다. 많은 연구들이 충치와 탄산음료 섭취 사이에 양의 관계가 있음을 보여주었으며 충치 발병의 가장 큰 위험 요인은 식사보다는 식사 사이에 섭취하는 탄산음료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(Chattopadhyay, Raychaudhuri & Chakraborty, 2014). 치아 조직의 용해는 구강과 탄산음료의 pH와 적정 산도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. 구강 pH가 pH 5.5 이하로 떨어지면 에나멜 용해가 발생한다. 대부분의 탄산음료의 pH가 평균 3.44로 2.5~3.5 범위에 있다. 산성 함량이 높은 탄산 음료의 소비는 치아 부식과 유의한 관련이 있다(Shenkin, Heller, Warren & Marshall, 2003). 치아 부식은 성인 뿐만 아니라 아동 및 청소년에게 상당한 치아 표면 손실을 초래하여 치아 민감성, 식사 및 음주 문제 및 외모에 대한 불만을 초래할 수 있다.